3월 30일 자 「‘69시간제 정부안’ 거부한 건강권 전문가…“되레 48시간으로 줄여야”」 기사

3월 30일 자 <한겨레>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간 개편안의 문제점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30일 양대 노총,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간 개악과 노동자 건강권’ 토론회를 개최했다. 건강권 전문가로 알려진 김인아 한양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토론회를 통해 노동시간 개편안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세웠다.

김 교수는 정부의 개편안의 문제점을 “주 52시간이 이미 장시간 노동이다.”라고 정리했다. 그는 주 최대 69시간, 4주 평균 64시간의 노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개편 방안은 노동자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국제적 흐름과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세계노동기구(ILO)는 2012년 보고서에서 단 한 주간이라도 (노동시간이) 48시간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김 교수는 노동자 건강을 고려한 1주 최대 노동시간으로 48시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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