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자 「협치냐, 충돌이냐’ 정국 기로… 尹, 최악땐 총리 없이 갈 태세」 기사
5월 20일자 <국민일보>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해 보도했다.
새 정부의 첫 총리 인준은 향후 5년간 여야 관계를 설정하는 첫 단추인 만큼, 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임명에 동의할 경우 여야 협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이 인준을 가결시키는 대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가 이뤄진다면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 모두 하나씩 양보하는 형국이 된다. 반대로,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당분간 여야의 극한 대치가 불가피하며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여야 충돌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성수 교수는 “윤 대통령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정 후보자 임명 리스크를 피할 수 있고, 민주당은 ‘정부 발목잡기’ 프레임을 피해갈 수 있다”며 “여야가 ‘한덕수·정호영’ 카드를 맞바꾸는 것이 각자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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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연 커뮤니케이터
annssy@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