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자「'하얀 석유' 리튬 전쟁이 시작됐다」기사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김연규 교수가 3월 10일자 <한국일보>에 칼럼 「'하얀 석유' 리튬 전쟁이 시작됐다」를 기고했다. 김 교수는 세계 각국의 리튬 산업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리튬 확보 경쟁에 대해 전망했다.
리튬이란 전기차의 필수 구성요소인 배터리 금속으로, 모든 종류의 배터리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금속이기 때문에 '하얀 석유'라고도 불린다.
김 교수는 미국과 유럽에 대해 “미국 바이든 정부와 유럽연합(EU)의 미래 자동차 산업 전망은 ‘리튬'과 이를 활용한 배터리 제조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위기감에 휩싸여 있으며 국가안보적으로 치명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은 전 세계 리튬 채굴의 절반, 리튬 가공 소재화의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으며, 세계 배터리 제조 시장은 한중일 3국 기업들이 독과점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토토사이트 펫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은 리튬과 기타 배터리 금속의 채굴, 가공 등을 모두 해외 공급망에 의존해 수입해왔지만, 각각 자급과 공급망 재편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리튬 확보를 최우선 순위 정책으로 삼고 미국 내 리튬 광산들을 다시 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 내 리튬 개발로 인한 '리튬골드러시'는 곧 남미 등 해외 리튬 광산들에 대한 미국 유럽 중국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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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연 커뮤니케이터
annssy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