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자 「미중 반도체·배터리 전쟁, 한국의 경제안보는 안전한가」 기사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김연규 교수가 2월 3일 자 <한국일보>에 칼럼 '미중 반도체·배터리 전쟁, 한국의 경제안보는 안전한가'를 기고했다. 김 교수는 21세기 강대국의 세력 경쟁을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미중 패권경쟁의 패러다임이 군사안보에서 첨단산업과 기술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지역 간 분업화의 결과 주로 동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구축되었던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 공급망과 제조 능력이 큰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은 반도체보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에 제조능력이 더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미국 신규 배터리 제조능력의 70%가 우리 기업에 의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미국 중국 간 반도체와 배터리 군비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국가안보 차원에서 우리 반도체와 배터리산업의 취약성을 파악하여 향후 5년을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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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커뮤니케이터
jiwongo@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