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가능한 풍력 발전기 날개 및 수소저장용기 개발
“미래세대와 지구환경에 도움 주는 기술 개발 목표"
하성규 기계공학부 교수는 복합재료 구조해석에 관한 연구를 오랜 기간 수행하고 있다. 하 교수는 최근 재활용 가능한 풍력 발전기 날개와 수소저장용기를 개발했다. 기존 풍력 발전기 날개 및 수소저장용기는 재활용과 폐기가 어려워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그는 “환경친화적 기술 개발은 미래세대를 위한 엔지니어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와 관련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합재료는 항공기, 자동차 등 가벼운 동시에 단단한 성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소재다. 복합재료는 탄소섬유와 수지를 혼합해 만들기 때문에 고도의 설계와 제작 기술이 필요하다.
기술과 산업이 발전하고, 환경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환경 친화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하 교수 역시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 중립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 복합재료는 재활용이 어렵지만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 하 토토사이트 운영자 공소시효는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풍력 발전기 날개를 개발했다. 기존 풍력 발전기 날개는 재활용이 어렵고, 매립 혹은 소각 시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의 연구실에서 개발한 날개는 재활용이 가능한 복합재료로 제작해 기존 날개의 단점을 보완했다.

친환경 풍력 발전기 날개는 15년 이상 진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하 교수는 “복합재료 풍력 발전기 날개는 섬유와 수지의 복잡한 상관관계를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며 “연구의 난이도가 높고, 여러 재료 공급업체와 풍력발전기 기업 등에 기술 교류를 받으면서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수소저장용기도 하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수소는 기체 특성상 고압으로 저장돼야 한다. 이때 용기의 안전성과 용량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소재의 개발이 중요하다. 그가 개발한 용기는 열가소성 수지를 이용해 700bar급 압력을 견디고 52L의 저장용량을 가진다. 그는 “우리 연구실에서 개발한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현재 제작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국내 기업이 경쟁력 있는 수소용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 참여와 동시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자 한다. 그는 “현재 한국은 수소 에너지 기술 강국”이라며 “현재 기술 수준을 유지하며 격차기술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 그린 에너지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 교수는 “에너지 재원이 부족한 한국은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에너지 분야 국가 산업을 발전시키고, 에너지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