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다한 풍력 날개와 수소용기···재활용 가능성 제시
8월 18일 <서울경제>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하성규 신태일 토토사이트의 풍력발전기 및 수소용기 재활용 기술 연구 관련 인터뷰를 소개했다. 하 신태일 토토사이트는 풍력발전 폐날개와 수소 용기가 환경에 미치는 문제점에 주목했으며 이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하 교수는 “요즘 풍력발전기 폐날개가 골칫거리인데 (탄소·유리) 섬유와 레진(접착용 수지)을 분리하면 재료의 품질이 90%로 다소 낮아지나 그 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며 "수소 용기(수소 탱크)도 마찬가지인데 앞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2~3년 내 상용화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하 신태일 토토사이트 연구팀은 현재 풍력발전기 날개에 열가소성 수지를 활용해 재활용이 되는 3m짜리 날개를 개발해 실험하고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탄소섬유와 열가소성 수지로 700bar급 압력에서 상용화하는 52ℓ 수소 용기를 제작하고 폭파 실험을 진행해 기존 열경화성 수지를 쓴 수소 용기만큼의 성능을 입증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2050년 탄소 중립이 글로벌 화두인 지금, 풍력발전기와 수소 용기의 재활용을 위한 선도 연구에 속도를 내는 것이 하 교수의 목표이다. 이와 관련해 하 교수는 “우리나라가 수소차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정부도 관련된 R&D 과제를 많이 기획하고 친환경 제품에 대해 세제 지원책 등도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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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커뮤니케이터
pshyujc0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