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지난 3월 19일 본관 2층 프라임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백동현 ERICA 부총장,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 김준용 기획처장, 원호식 캠퍼스혁신파크사업단장 및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팀 리더 등 ERICA 및 카카오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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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내 산학 교육 공간 관리 △대학교육 지원 및 인재 육성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용될 기부금 2억 원을 약정했다.  

이기정 총장은 "ERICA에 있는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여러 가지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기업과 대학, 지역 안산시가 함께 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공간"이라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이 협력이 단순히 데이터 센터 운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ERICA와 카카오가 또 다른 성공적인 모델을 하나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팀 이사는 "지난 1년 동안 카카오가 ERICA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가장 놀랐던 점은 정말 훌륭한 인재가 많이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여러 방면에서 관계를 쌓으며 지금은 학생이지만, 이후에 저희 동료가 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사는 "카카오와 ERICA가 첫 단추를 끼운 지 1년이 지난 상태인데, 올해 또 다른 단추 한 번 끼워보면서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