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자 <조선일보>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전기차는 화재 발생 사흘 전부터 계속 주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 내부에서 분리막이 손상된 경우 운행이나 충전 중이 아니더라도 불이 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선양국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화재의 원인에 대해 배터리 덴드라이트(dendrite)에 의한 ‘단락(합선)’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선 교수는 “국내 업체들은 덴드라이트 문제를 어느 정도 개선해 왔지만, 중국은 삼원계 배터리 후발 주자로 한국보다 뒤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