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자 「인적자본 축적은 노동생산성 제고의 열쇠」 기사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3월 21일 자 <한국일보>에 칼럼 ‘인적자본 축적은 노동생산성 제고의 열쇠’를 기고했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로 잠재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유 교수는 그 해결책으로 “근로자들의 인적자본 축적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은 인적자본을 축적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로다”라며 “첨단기술이 개발되고 실생활에 적용되는 주기가 짧아지면서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한국 대학은 운영 자율성이 매우 낮기에 기업이 만족하는 인재의 적시 공급이 어렵다. 유 교수는 “교육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 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와 대학 운영의 자율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인적자본 축적의 또 다른 경로로 취업 후 경력을 쌓으며 업무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예시로 들며 “청년들이 경력을 쌓으며 인적자본을 축적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켜 고숙련·고기술 일자리를 늘리고, 직업훈련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청년들이 이런 일자리에 진입할 기회를 늘리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연한 노동시장과 성과 중심 보상체계를 골자로 하는 노동 개혁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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