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자 <동아일보>는 트램 사업 공약에 대해 보도했다. 총선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트램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은 친환경성 등이 부각되면서 해외에서는 380여 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설치 시 2개 차로를 차지해 오히려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업성 검토와 철저한 수요 예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세금 낭비 논란이 불거졌던 경전철 사업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감소 요인, 교통 간 연계성 등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수요자 예측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