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관광정보경영 연구실 소속 관광학부 정철 교수, 이재현(박사수료), 주하정(박사과정)이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본 연구팀은 ‘걷기 여행길 안전지수 및 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도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과 창의적인 서비스 구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부 개발자의 도움 없이 연구실 내 자체 역량으로 공모전을 준비하였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본 공모전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였다. sa 토토사이트 정보, 이미지, 영상, 도로 및 건물 위치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sa 토토사이트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sa 토토사이트공사가 제공하는 TourAPI 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앱과 웹 서비스 개발이주된 과제였다. sa 토토사이트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매쉬업) 서비스 제공을 독려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수많은 참가자 가운데, 약 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작들이 선정되었다.
연구팀은 최근 둘레길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CCTV가 없는 사각지대가 많은 외진 곳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였다.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 둘레길 또한 취약점이 드러나, 안전시설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요구되었다. 따라서 개발된 서비스는 경찰청에서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서 범죄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범죄 예방계획(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중 환경 설계 방안과 온라인 서비스 등을 활용하였다. 본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안전한 길 찾기, 위험한 길 안전 신고, 둘레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개발한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R&D 과제에 도전할 뿐 아니라, 특허 등록과 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