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자 「정부 금융지원 효과 다했나… “연체 규모 증가 속도가 예상 뛰어넘어”」 기사

2월 26일자 <한겨레>는 은행권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가계 기업 및 기업 부채는 3593조 5천억 원까지 불었으나, 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해 대출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면서 국내은행의 신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상반기 0.04% 안팎에 그쳤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흐름이 바뀌어 국내은행 신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8월과 12월 각각 0.05%와 0.07%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억눌러왔던 부실이 터지면서 가파르게 연체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는 “고금리와 경기 부진으로 연체율 상승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정부가 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 중심으로 대출 부담을 뒤로 이전해준 결과가 이제는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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