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자 「집값 바닥 찍었나?…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줄고 매수심리도 개선」 기사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는 2월 21일자 <SBS Biz> ‘용감한 토크쇼 직설’에 패널로 출연해 부동산 매매 심리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개월 만에 1천 건을 넘기는 등 부동산 시장의 매매 심리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집값이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여러 가지 시장 상황들을 고려할 때 그렇게 판단하기는 힘든 것 같다”며 “평균 거래량이 500건에서 1천 건이 됐다는 게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보여준다고 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다만 이 교수는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기대 섞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있을 것 같다”며 “지난해 12월까지는 실거래가 지수가 25% 이상 떨어졌지만, 1월 잠정지수가 예상보다 덜 떨어지는 추세로 나왔다”고 했다. 그러나 “잠정지수가 적은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성이 기대된다는 것 이외에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 교수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전세 시장’을 꼽았다. 이 교수는 “전세 하락 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전세 시장에서의 폭락 리스크가 안정되지 않는 한 매매 시장의 반전을 만들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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