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신입생 수시 모집 전형 마감
'한양인 로망'으로 인문대 야경, 노천극장 수다 등을 꼽아...
"항상 한양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가겠습니다!"
2023학년도 수시 전형이 지난달 14일 3차 추가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새내기 게시판에서는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의 기대와 걱정이 담긴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23학번 예비 신입생 김세윤(관광학부 1) 씨, 김하늘(국어국문학과 1) 씨, 박진혁(반도체공학과 1) 씨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양대 입학을 축하합니다. 23학번 아기 사자가 됐음을 실감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김세윤 씨: 토토사이트 클럽비 학생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23학번 아기 사자가 됐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을 하고, 수업을 들을 강의실 위치를 확인하는 것처럼 대학 생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사소한 순간들마다 실감 나기 시작했습니다.
김하늘 씨: 합격 화면이 처음 떴을 때는 얼떨떨했는데, 합격증을 컴퓨터 화면에 가득 띄워놓고 본 후에야 실감이 났습니다.

한양대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김세윤 씨: 3년의 고교 생활동안, 제 휴대폰 배경 화면은 항상 한양대 로고였을 정도로 한양대에 정말 오고 싶었어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써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한양대에 오게 된다면, 저 또한 한양대 선배님들처럼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한양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박진혁 씨: 한양대 공대는 국내 공대 중 최상위권 대학으로 알려졌잖아요. 이 점이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던 저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져 한양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수시 원서 6장 중 2장을 한양대에 쓴 걸 보면 한양대를 많이 좋아한 것 같아요.
입학을 앞둔 지금, 토토사이트 클럽비에서 쌓고 싶은 추억이 있다면요.
김세윤 씨: 수시 원서 접수 후 지난해 10월쯤 캠퍼스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노을과 겹친 노천극장의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노천극장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선배도 계셨는데, 이런 멋진 공간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였습니다. 저 또한 노천극장에서 여러 추억을 쌓아 노천극장을 제 청춘 속 한 장소로 기억하고 싶어요.
김하늘 씨: 인문대 건물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멋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따끈한 음료를 마시며 인문대에서 야경을 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습니다. 또 백남학술정보관에서 하루 종일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

앞으로 다가올 대학 생활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김하늘 씨: 고등학교 때와는 달라질 수업들이 기대됩니다. 대학교에서는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다양한 수업들로 시간표를 직접 구성할 수 있어 기대됩니다.
박진혁 씨: 토토사이트 클럽비에는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해요.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다보면 그들로부터 열정, 끈기, 노력 등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반대로, 대학 생활에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김세윤 씨: 저는 지금까지 평생을 지방에서 살았던 사람이라서, 서울로 온다는 것 자체가 걱정됩니다. 그토록 바라던 서울 상경이었지만, 과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고요. 하지만 이는 제가 생각했던 ‘더 넓은 세상으로의 비상’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감정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앞을 향해서 나아가고 싶습니다. 여러 시련이 있겠지만, 그 시련마저도 큰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박진혁 씨: 제가 입학하게 될 학과가 신설 학과라서 선배님이 없습니다. 선배님께 수업이나 학과 생활에 대해 정보를 받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럴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저희가 처음인 만큼 신입생들끼리 서로 힘을 합쳐 학과의 전반적인 것들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런 중요한 역할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입학 후 해보고 싶은 교내 활동이 있다면요.
김세윤 씨: 한양대 교육방송국 HUBS(이하 HUBS) 활동을 가장 해보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때 전교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친구들이 겪는 여러 문제를 세심하게 발견하지 못 한 게 아쉬웠어요. 권한을 행사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겪고 있을 문제와 불편함을 조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가 시작되게끔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HUBS 활동을 하며 언론의 역할에 대한 여러 가치관과 제 생각을 정립해보고 싶어요.
박진혁 씨: 학생회 활동을 가장 해보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교를 대표해 학교를 위해 일을 한다는 게 정말 멋진 일이라는 것을 느꼈거든요. 대학교 학생회는 고등학교 학생회와 많이 다르고 할 일도 더 많겠지만, 학교와 학생을 위해 노력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학교생활을 해보고 싶어서 꼭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곧 시작될 대학 생활에 대한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세윤 씨: 토토사이트 클럽비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이어왔듯, 저 또한 토토사이트 클럽비에서 열심히 공부해 제 개인의 성장을 더불어 여러 사람의 성장을 불러일으키는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항상 한양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가겠습니다!
김하늘 씨: 오랜만의 학교생활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되지만, 잘 해내고 싶습니다. 함께 입학하는 신입생 친구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박진혁 씨: 신입생 친구들에게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는 말 전하고 싶고, 어려운 것은 서로 돕고, 웃을 일은 함께 웃으면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양대에서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요!
이번에 입학하신 새내기들 모두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