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가을 ayo 토토사이트 BREEZE,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
참여형 콘텐츠와 학생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돼
ERICA캠퍼스의 가을 축제 ‘BREEZE’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주제인 ‘BREEZE’는 캠퍼스의 가을에 불어오는 부드럽고 살랑거리는 바람을 연상시킨다. ERICA캠퍼스 제41대 동아리 연합회 ‘다움’에 속한 축제기획단 ‘AURA’의 기획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학생들은 끼와 재능을 펼치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가을의 정취와 캠퍼스의 활기를 모두 느낄 수 있었던 3일간의 축제 현장을 살펴봤다.

축제기획단 AURA의 축제기획단장 채민영(경영학부 4) 씨는 “3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ERICA캠퍼스를 찬란한 추억을 선물해줄 산들바람으로 가득한 나라인 ‘BREEZE’로 탈바꿈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이어 그는 “바람은 ‘공기의 흐름’과 ‘소망’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바람을 찾아 이루며 원하던 추억을 그려내고 펼쳐보셨으면 좋겠다”며 축제 의미를 설명했다.
학생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공간, BREEZE
참여형 콘텐츠와 학생들의 공연을 중점적으로 기획한 이번 가을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캠퍼스를 ‘바람의 나라 상점’, ‘바람나라 훈련소’, ‘WISH GARDEN’, ‘WINDY LAND’를 포함한 여덟 구역으로 나눴고 총 20여 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예체능대학 앞에 위치한 ‘바람의 나라 상점’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플리마켓 존이 형성됐다.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 학회의 주얼리 마켓 ‘ELEB’, 유기묘와 유기견 기부를 위한 굿즈를 판매하는 ‘아로새김’, MBTI 타투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엥뿌삐마켓’ 등 다양한 품목을 구경할 수 있었다. 플리마켓 존 옆 ‘바람나라 훈련소’는 ‘바람의 나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훈련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으며, 사격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ERICA캠퍼스의 명소인 호수공원 신전에 위치한 ‘WISH GARDEN’에서는 축제의 추억을 남기는 포토존, 학생들의 소망을 담은 젤 캔들을 제작할 수 있는 ‘젤 캔들, 젤루 좋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육관 옆 농구장 ‘WINDY LAND’에서는 산들바람과 함께 보드장, 오락기기, 피치볼 등 다양한 어트랙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ERICA캠퍼스 공학대학 학생회와 교내 창업동아리 ‘푸른지구’가 함께 기획한 ‘브리즈 플로깅’ 행사도 진행됐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다. 플로깅 행사를 담당했던 김상용(건축학부 4) 씨는 행사 주최 계기에 관해 "요즘 환경 보호에 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기에 학생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플로깅 행사 부스에서 쓰레기봉투와 여러 장비들을 제공받은 후 학교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주웠다. 김 씨는 "플로깅을 잘 모르던 분들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조은아(경영학부 4) 씨는 “이번 가을 축제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푸드트럭, 노래방 콘테스트, 피크닉존 등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어 친구들과 즐길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호수공원 메인 무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해
호수공원 내 메인 무대에서는 매일 밤 학생들과 외부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첫째 날 밤의 메인 무대는 6개 중앙동아리가 참여한 동아리 콘테스트와 DJ ARIV의 디제잉 파티, 가수 미노이의 연예인 축하 공연이 펼쳐져 호수 공원의 열기가 뜨거웠다. 2일 차에는 한대방송국 VOH의 영상제,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와 영상디자인학과가 합작으로 진행한 ‘ELEB 패션쇼: 불연속성’이 진행됐다. 이날 밤은 가수 자이언티가 무대를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마지막 날의 메인무대는 실용음악과의 찬조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응원단 ‘루터스(Rhooters)’는 <2022 가을 응원 제전>을 선보여 학생들의 애교심과 흥을 올렸다. 연예인 축하 공연에는 가수 수퍼비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로얄 44가 초청돼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조 씨는 “학생들이 직접 꾸린 무대를 보여 코로나19로 정체된 학생 공연 문화가 되살아났음을 느꼈고,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축제 무대를 회상했다.

가을 ayo 토토사이트의 일등 공신, 동아리연합회 '다움'과 ayo 토토사이트기획단 'AURA'
ERICA캠퍼스 가을 축제는 동아리연합회와 축제기획단까지 총 33명의 인원이 약 두 달간 축제 기획과 운영에 힘썼다. 채 씨는 “격주로 전체 대면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전체 회의가 없는 주에는 팀별 회의를 진행해 세부 사항들을 조정했다”며 “준비 과정에서 디자인팀이 제작한 포스터와 현수막을 여러 건물에 부착하고 축제 직전에는 호수공원에 바닥재를 직접 까는 작업을 하며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며 축제 준비과정을 말했다.
축제기획단은 중앙동아리 공연, 디자인 대학 패션쇼, 실용음악과의 보컬 및 디제잉 공연, VOH 방송제 등 학생들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는 데 중점을 뒀다. 채 씨는 “학생참여형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고, 참여형 콘텐츠의 현장 반응이 좋아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스나 공연 등 축제기획단에서 기획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많은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