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독립운동가 권오설이 이상화에 보낸 엽서 해독

8월 2일 <오마이뉴스>는 한양대학교 사학과 박찬승 사설 토토사이트가 6.10만세 운동의 기획자였던 독립운동가 권오설이 민족시인 이상화에게 보낸 엽서를 해독했다고 소개했다. 박 사설 토토사이트는 지난 4월 권오설선생기념사업회로부터 의뢰를 받아 엽서를 해독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를 2일 새벽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박 교수는 "시인 이상화와 사회운동가 권오설이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였음이 이 엽서 한 통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두 사람은 아마도 같은 시기 중앙학교 다닐 때 서로 만나 가까운 사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의 설명처럼 권오설과 이상화는 모두 1910년대 중후반 서울 중앙학교에 다니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당시 나눈 서신 이외에 두 사람이 직접적으로 연결된 자료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박 사설 토토사이트는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장과 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기사 하단에는 박 사설 토토사이트가 해독한 엽서의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1920년대 초 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이 민족시인 이상화에게 보낸 엽서 ⓒ 권오설기념사업회
▲ 1920년대 초 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이 민족시인 이상화에게 보낸 엽서 ⓒ 권오설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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