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자 '나라마다 다른 '현대' 의미 …세계사맥락서짚어보다' 기사

 10월 28일자 <경향신문>은 지난 25~26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고려대에서 열린 제 62회 역사학대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현대'의 정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현대는 현재와 가까운 역사상 한 시대를 의미하는 개념이지만 나라마다 상황에 따라 경험된 '현대'는 제각각입니다.

 박찬승 사학과 교수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을 한국 '현대'의 기점으로 제시했습니다. 독립운동의 출발, 민주공화제를 수용한 임시정부 수립 외에도 사상사, 사회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박 교수는 "3·1 운동 전후 '민족의식'과 '단체조직'은 근대성의 한 표지(標識)였다. 1910년 일본에 의한 한국병합이 없었다면 그 시기는 약 10년 정도 빨라질 수도 있었다"며 "1919년 이후의 이러한 변화는 '지체된 근대의 도래'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272141005&code=9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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