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부터 축구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취미 생활을 확립하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꾸준한 운동’은 방학 계획의 단골 소재다. 그러나 혼자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기 십상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에는 다양한 운동 동아리가 있다. 동아리를 통해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며 건강과 취미 생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네 명의 한양대 학생을 만나봤다.

초보자부터 실력자까지, 배드민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한번은 해 봤을 운동으로 ‘배드민턴’을 꼽을 수 있다. 접근성이 좋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다. 박미희(정책학과 3) 씨는 한양대 유일한 배드민턴 중앙 동아리 ‘하이민턴’에 소속돼 있다. 하이민턴은 코로나19에도 자율적으로 인원을 모아 진행하는 번개 형식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박 씨는 일주일에 2~3회씩 지속해서 참여해왔다. 그는 "운동을 하며 늘어가는 실력을 보며 더욱 동아리 활동에 몰두하게 됐다"고 말했다.

 

▲ 박미희(정책학과 3) 씨는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누구나 실력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기에 좋다고 말했다.  ⓒ박미희 학생
▲ 박미희(정책학과 3) 씨는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누구나 실력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기에 좋다고 말했다.  ⓒ박미희 학생

박 씨는 다양한 학과의 학우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말했다. 주로 복식 형태 경기를 진행하는 배드민턴의 특성 덕분에 파트너와 합을 맞추며 친분을 쌓기 좋다. 그는 하이민턴을 통해 취미 생활이 만족스럽게 채워졌다며 매일 앉아서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챙길 방법으로 추천했다.

자전거로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나누다

한양대에는 기종을 가리지 않고 자전거와 라이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아리 ‘하이시클’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힘들어져 현재는 비정기적으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소규모 라이딩을 지속하고 있다. 이예성(도시공학과 2) 씨는 수험생활이 끝나고 망가진 몸을 고치기 위해 자전거를 선택했다. 비만이었던 그는 자전거를 통해 6개월 만에 약 20kg가량의 체중감량을 성공했다.

 

▲ 이예성(도시공학과 2) 씨는 다양한 장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전거에 대한 진입장벽을 줄여주는 게 토토사이트 순위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예성 학생
▲ 이예성(도시공학과 2) 씨는 다양한 장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전거에 대한 진입장벽을 줄여주는 게 동아리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예성 학생

이 씨는 혼자 자전거를 탈 때는 여러 이유로 운동을 건너뛴 경험이 많았다. 그러나 동아리에 들어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탄다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았다. 함께 자전거를 타다 보면 선배들만큼 실력을 올리고 싶다는 경쟁의식도 생겨 운동의 효율이 좋아졌다. 또한 그는 중앙동아리인 만큼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을 만나 생각과 가치관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았다.

개성 있는 취미 활동을 원한다면, 클라이밍

전국적으로 클라이밍 암장이 늘어남과 함께, 클라이밍을 취미로 가지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한양대에도 클라이밍 동아리가 HYRC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새로 개설됐다. 허인성(융합전자공학부 2) 씨는 매주 토요일 정기 활동에 초기 멤버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허 씨는 동아리를 가입하기 전에 턱걸이 한 개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근력이 부실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활동으로 그는 변화된 몸을 체감했다.

 

▲ 허인성(융합전자공학부 2) 씨는 실력에 상관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고 문제를 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클라이밍을 추천했다.ⓒ허인성 학생
▲ 허인성(융합전자공학부 2) 씨는 실력에 상관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고 문제를 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클라이밍을 추천했다.ⓒ허인성 학생

클라이밍 암장에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이 존재한다. 이 덕분에 개개인의 신체 능력에 맞춰 운동을 할 수 있다. 허 씨는 부원들과 같은 문제를 풀고 서로의 움직임에 조언해주며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좋아하는 것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그는 취미생활의 확립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축구로 체력과 선배들과의 만남 두 마리 토끼를 얻다

축구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양대 대부분의 과에 축구 동아리가 존재하고 있으며, 중앙동아리에도 여럿 있다. 그 중 전기생체공학부 축구 동아리인 ‘포유’에 소속된 김동민(전기공학과 3) 씨는 "운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혼자라서 꾸준히 하지 못할까 봐 두려운 분께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험생활이 끝난 직후 김 씨는 1분만 달려도 숨이 찼다. 그러나 매주 수요일 토토사이트 순위 모임에 참여하며 3년이 지난 지금은 20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다. 이제는 학점, 진로 고민 등의 스트레스도 축구로 해소할 정도로,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던 그의 일상에 축구는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 김동민(전기공학과3) 씨는 ‘포유’ 활동을 통해 체력도 쌓고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었다며 학과나 중앙 축구토토사이트 순위에 참여해보길 추천했다. ⓒ김동민 학생
▲ 김동민(전기공학과3) 씨는 ‘포유’ 활동을 통해 체력도 쌓고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었다며 학과나 중앙 축구동아리에 참여해보길 추천했다. ⓒ김동민 학생

포유는 선배, 동기와의 만남의 자리도 제공한다. 매해 진행되는 ‘OB vs YB’ 활동을 통해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한 선배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김 씨는 많은 인원과 몸을 부딪치며 친해지고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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