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당뇨 관련 연구를 지속…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험실 회사 창업

이동윤 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 20년간 당뇨병 진단 및 치료 관련 연구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면역억제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세포케이징 기술을 공동개발해 당뇨병 치료 시 발생하는 면역억제반응 제어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눈물을 통해 혈중 포도당 수치를 진단하는 콘택트렌즈, 우유 단백질을 이용한 당뇨 치료제 개발, 다양한 융합형 나노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이동윤 생명공학과 토토사이트 위키
▲ 이동윤 생명공학과 토토사이트 위키

이 교수가 당뇨병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박사과정 재학시절이었다. 박사과정을 시작한 그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었다. 이 교수는 “생체소재에 대해 공부하며 인공장기 등 조직공학에 관심을 가졌다"며 "특히 당뇨병 치료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직공학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면역억제반응이다. 당뇨병 치료에 있어 면역억제반응을 제어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교수는 “당뇨병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췌장 세포를 주입할 경우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 치료 효과가 없어질 수 있다”며 “시중에 면역억제제 약물이 있지만 지속해서 환자가 복용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면역억제제 사용을 대체할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 기존 침습형 혈당 측정 기술은 혈액 속 포도당을 측정하기에 매번 환자들은 침을 이용해 혈액을 채취해야 했다. ⓒ 게티이미지
▲ 기존 침습형 혈당 측정 기술은 혈액 속 포도당을 측정하기에 매번 환자들은 침을 이용해 혈액을 채취해야 했다. ⓒ 게티이미지

이 교수는 당뇨병 진단을 위한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당뇨병의 진단은 침습적 방법이 대부분이다. 그는 “매번 손가락을 침으로 찔러 피를 내고 혈당을 측정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굉장한 스트레스”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은 혈당 측정을 꺼리게 되고, 치료에 어려움을 겪은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18년 눈물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콘택트렌즈를 공동개발했다. 그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다른 체액에서도 포도당의 수치가 높아진다”며 “개발한 콘택트렌즈는 눈물 속 포도당 수치에 따라 색이 변하고 이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 토토사이트 위키가 공동 개발한 콘택트렌즈는 분사광 측정으로 눈물 속 포도당을 예측한다. ⓒ 이동윤 토토사이트 위키
▲ 이 토토사이트 위키가 공동 개발한 콘택트렌즈는 분사광 측정으로 눈물 속 포도당을 예측한다. ⓒ 이동윤 토토사이트 위키

최근 이 교수는 국가연구비를 지원받아 조직공학용 자발적 호흡소재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 더불어 그는 연구실에서 개발한 면역·염증억제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일릭사 파마텍(Elixir Pharmatech Inc.)을 창업했다.

이 교수의 최종 목표는 이종 장기 이식 시 발생하는 면역거부반응을 제어하는 것이다. 그는 “이종 장기 이식 기술은 미래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때 발생하는 면역억제반응을 부작용 없이 제어할 수 있다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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