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칭찬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칭찬합시다’ 제도의 2021년 1분기 선정자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속의 김지영 대리가 선정됐다. 20여년을 ERICA에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성실하게 일해 온 김대리의 솔직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ERICA 소프트웨어융합토토사이트 바코드 RC행정팀에서 근무하는 김지영입니다.

소프트웨어융합토토사이트 바코드은 PRIME사업을 통해 2017년도에 신설된 토토사이트 바코드으로 저는 이곳에서 교무, 예산, 총무, 장학, 공간, 취업 등을 맡아 근무하고 있습니다.

1999년 10월에 저의 모과인 ERICA 중어중문학과 학과조교로 학교에 입사하여, ERICA에서만 20여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자칭 ERICA女~^^) 그동안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공학대학 행정팀에서 교무와 수업, 대학원업무를, 산업경영디자인대학원 행정팀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커리어개발센터에서는 취업교육 기획·진행과 함께 취창업 교과목을 전반적으로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만 3년이 넘게 이곳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서 근무를 해오고 있네요.

특별히 무언가를 중요하게 생각한 건 없었지만, 소속 부서에서 사람을 대할 때 ‘우리’ 식구, ‘우리’ 대학, ‘우리’ 교수님이란 생각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성격상 관계를 중요시하기에 모두를 가족처럼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10여 년 전 계약직 선생님들, 근로학생들, 퇴직한 교수님들도 아직 연락을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한창 부서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어떤 직원선생님이 “난리났네 난리났어~” 하며 링크를 보내주셔서 그제야 알았어요. 장문의 글을 써 주신 강경태 교수님, 전체 알림에 힘써 주신 학장님, 댓글 한줄 한 줄에 담겨진 교수님들의 칭찬의 말씀에 감동의 눈물이 또르르 흘렀습니다. 제가 가족같이 대했던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이것이 큰 상으로 연결되니 더욱 영광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융합토토사이트 바코드은 융합의 허브이자 4차 산업을 주도하는 신설 토토사이트 바코드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비해야 할 규정도 많고, 학과 신설 이후 교원과 학생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굵직한 사업들을 수주하면서 이에 따른 제반 업무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반면 2019년도 7명이던 인원이 3명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동료 직원의 갑작스러운 이직과 공백으로 업무량이 과중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무량은 인원 충원이 이뤄지면 해결될 거란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결국은 일보다는 사람 그리고 관계가 중요한 것 같아요. 두 달 내내 야근을 하면서도 묵묵히 맡은 업무를 감당하면서 함께 견뎌준 이혜민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우리토토사이트 바코드의 보물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뒤돌아 지난 20년동안 좋은 부서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 덕분에 전 항상 즐겁게 일했던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아이러브스쿨’이라는 사이트가 붐을 일으킨 적이 있었죠. 그때부터 저는 줄곧 “내가 ILoveSchool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학교에 일하는 것이 좋았고, 학교에 다니는 것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작년에 직무기술서에 직무 발전 최종목표를 아래와 같이 기재했었는데 저의 업무 목표로 그것을 소개하면서, 저의 작은 친절과 응대로 인해 구성원이 행복해한다면 저 또한 그 일이 행복이며 기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