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전주소리문화회관에서
가야금연주자 한양대 이예원 동문(국악과 08)이 12월 19일 전주소리문화회관에서 '가야금 풍류'를 90여 년 만에 복원 연주한다.

전주의 가야금풍류 악보집 '악성정해'는 전주에서 최초로 전통음악 부흥을 위해 정악구락부를 발족하고, 조선정악의 진흥에 앞장선 풍류객 이기태가 1932년 전주도서인쇄주식회사에서 발행한 가야금 풍류보이다. 이는 신문광고로만 소개되었을 뿐 90여 년동안 역사 속에서 사라진 비운의 악보집이었으나, 이 씨가 3년 간의 준비 끝에 복원 연주를 하게 됐다.
이 씨가 연주하는 '악서정해'는 상령산, 중령산, 세령산, 제지, 상현, 세환입, 하현, 염불, 타령, 군악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이 날 연주회에서는 가야금산조 2세대에 해당하는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소리꾼 정보권의 구음과 조인경씨 북장단으로 함께하는 무대도 꾸민다. 다만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관람 인원 제한 또는 무관중·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씨는 토토사이트 드래곤 먹튀대 국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토토사이트 드래곤 먹튀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전북대 한국음악과 강의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주회와 지역음악사 관련 논문들을 발표하는 등 연주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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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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