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 최종우 교수가 이끄는 FFD LAB(에프에프디랩, 멘토 최종우 교수 / 한양대 학생 권혁우·김권호·김종하·김지수·손민형·이성규·이한웅)이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여행가방에 앉아 이동하는 행동에서 모티브를 얻어 로우로우 캐리어에 결착되는 형태의 아이들용 새들(saddle·안장)을 디자인했다. 이들은 전시 주제를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으로 설정하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목소리, 창의성 등이 디자인에 반영됐음을 드러내고자 했다. 아이들이 직접 디자이너가 돼 창조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가족 단위로 체험하며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특히 이들은 전시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땡스 투 꼬마 디자이너(Thanks to Little Designers)'로 내세우며 아이들의 즐거운 참여와 가족이 함께 보내는 행복한 시간은 여행이 가진 특성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FFB LAB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유치원 방문으로 꼽았다. 이들은 세 곳의 유치원을 방문해 71명의 아이들을 만났으며, 해당 자리에서 여행에 대한 아이들의 시선과 상상력을 직접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로우로우와 협업하며 디자인이 사회와 사람들의 일상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