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는 지난 9월 24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강경태 교수가 이끄는 ‘지산학연 중심 피지컬AI 교육연구단(이하 교육연구단)’이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신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핵심 사업이다. 특히 이번 인공지능 분야 추가 선정은 대규모 언어모델과 지능형 소프트웨어 확산으로 고급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적 요구에 대응한 것으로, 한양대 ERICA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약 8억 원 규모의 연구·교육 재원을 지원받게 됐다.
ERICA 교육연구단은 대학의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피지컬 AI 기술 개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산업 혁신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추구한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인더스트리 5.0 산업 생태계 대전환을 선도할 피지컬 AI 분야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로봇·제조·모빌리티 분야 대전환을 뒷받침할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국제 학술 활동 지원 ▲산학 공동 프로젝트 연계 교육·연구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18개 최상위권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학원생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1인 1년 1국제화 활동’ 의무화 ▲저명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장·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적 연구 경험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경태 교육연구단장은 “이번 BK21 인공지능 분야 추가 선정은 ERICA가 지닌 산학연 협력 기반과 교육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교육연구단을 통해 피지컬AI 핵심 인재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인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