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공지능특성화토토사이트 설탕(HY-IAA) 토토사이트 설탕장 김상욱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인공지능(AI)이 전 학문 분야와의 융합을 촉발하는 중심 학문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한양대학교는 AI 관련 교육, 연구, 산학을 총괄하는 중추기관인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을 설립했다. 초대 연구원장인 김상욱 교수를 만나 AI 연구가 나가야 할 방향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

글. 박영임 / 사진. 손초원

김상욱 토토사이트 설탕장은 AI가 더 이상 특정 전공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전 학문 분야가 AI 기술 활용 시 더 경쟁력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욱 토토사이트 설탕장은 AI가 더 이상 특정 전공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전 학문 분야가 AI 기술 활용 시 더 경쟁력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연구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버린 AI(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이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주권이 걸린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이 전유하다시피 한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겨룰 우리만의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김상욱 연구원장은 최근 AI 기술 연구가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및 그 응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는 피할 수 없는 대세입니다. AI가 거의 모든 분야의 주요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즉, 개별 응용 분야(도메인)를 X라고 할 때 ‘AI+X’의 영역이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죠. 기존에는 영화 추천 등 개별 도메인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는 다양한 도메인의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쪽으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하나의 모델로 아우르려는 야심 찬 AI 연구 분야에서 융합 연구는 이제 필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됐다. 그렇기에 한양대는 학문적 경계를 허무는 AI·빅데이터 분야를 연구하고자 서울캠퍼스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HY-IAA)’과 ERICA캠퍼스 ‘한양AI융합연구원(HY-IAC)’을 동시에 출범했다.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의 경우, 기존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융합전자공학부, 정보시스템학과, 전기·생체공학부 등 다양한 학과에 포진돼 있던 세계적 연구 역량을 지닌 AI 연구자 50여 명을 집결시켰다.

“개별적으로 발현되고 있는 연구 역량을 집약해 서로 협력하면 더욱 영향력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시니어 연구자의 경험과 주니어 연구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더 좋은 연구 결과를 창출할 수 있죠. 본 연구원이 그 구심점 역할을 해서 응집된 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컴퓨터 세상에만 머물던 AI는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 거의 모든 분야의 주요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퓨터 세상에만 머물던 AI는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 거의 모든 분야의 주요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X’의 무한 조합 기대

이뿐만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한양대 전체 구성원이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의 잠재적 구성원일 수 있다. ‘AI가 더 이상 특정 전공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는 김상욱 연구원장의 지론처럼 말이다. 인문·사회, 자연과학, 의학, 예체능 등 전 학문 분야가 AI 기술을 활용하면 해당 학문 분야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에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은 각 분야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최적의 AI 기술 연구자를 매칭해 융합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타 학문 분야의 교수들도 AI 기술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개별 학문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는데, AI 모델 개발에 정통한 연구자와 협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더 완성도 높은 모델을 개발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이렇게 AI 기술과 다양한 학문 간 융합 연구를 추진하면 개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웠던 정부의 대형사업도 수주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 소속 교수들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교수들과 협업해 10년간 연 100억 원 규모의 국가연구소(NRL2.0) 지원사업에 도전했습니다. 그밖에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소프트웨어/AI 중심대학 같은 대형 정부 교육사업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와도 긴밀한 산학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해당 기술을 보유한 교수와의 매칭이 원활하지 않아 산학협력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앞으로는 한양인공지능특성화토토사이트 설탕을 중심으로 AI 관련 산학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외부 수요기업이나 외부 연구소와 대형/집단 산학협력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 산하에는 기술·산업적 파급력이 크며 연구원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별로 공동 연구그룹 즉, 연구센터가 포진되어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생성형 모델을 개발하는 ‘생성형 AI 연구센터’, 생명과학·공학, 의학 분야와 협업할 ‘바이오메디컬 AI 연구센터’, 사회과학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사회혁신 AI 연구센터’, AI 시스템의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인프라 혁신 연구센터’의 4개 센터가 그것이다. 하지만 굳이 이들 연구센터로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다. 향후 기술의 변화나 신규 관심 분야가 부상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연구센터가 추가될 수 있으며, 한 명의 연구자가 복수의 센터에 참여할 수도 있게 개방돼 있다.

한양인공지능특성화토토사이트 설탕은 ‘AI+X’의 무한 조합으로 전 학문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탄탄한 AI·빅데이터 연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은 ‘AI+X’의 무한 조합으로 전 학문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탄탄한 AI·빅데이터 연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연구 인력 및 인프라 시너지 기대

이러한 다학제 간 AI 융합 연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컴퓨팅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대규모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다.

“학교에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에서 대규모 컴퓨팅 환경을 공동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GPU 서버 구매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던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고, 내외부 수요를 대상으로 수익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 내 연구원들은 연 2회 워크숍과 세미나 진행, 간행물 발간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주기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이렇게 AI·빅데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응집해 마음껏 융합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신기술 개발 및 논문 발표, 기술이전과 산학협력 등 풍성한 AI·빅데이터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김상욱 연구원장은 한양인들에도 이미 도래한 AI 시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AI 기술 분야는 향후 시장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분야입니다. 한편, 기술의 발전으로 진입장벽이 낮아졌으니 학생들은 전공을 불문하고 용기 내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하지만 고급 AI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진입 후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배우고 응용하여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기관을 표방하는 한양인공지능특성화토토사이트 설탕이 발휘할 시너지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창출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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