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자 「건재한 하드(HDD)에 속타는 낸드...K반도체 '원가절감' 특명」 기사

6월 3일자 <서울경제>는 HDD에 대한 SSD의 가격경쟁력 하락에 대해 보도했다.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가 구형 데이터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HDD)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선택에서 밀려나고 있다.

지난 3일 한양대가 주관한 '플라즈마 RF 워크숍'에서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 장치인 SSD 가격이 HDD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3년 SSD 가격은 테라바이트(TB) 당 625달러이고 HDD 가격은 36달러로 17배 차이가 났다. 10년이 지난 2023년 기준 SSD의 가격은 TB당 35달러 로 크게 저렴해졌지만 HDD(TB당 13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쌌다.

정진욱 전기공학전공 교수는 "실물 시장에선 낸드가 하드보다 7배 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어 가격 격차가 그닥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SD는 HDD보다 면적을 덜 차지하고 데이터 이동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낸드 기반의 SSD 가격이 현저히 비싸자 성장세 역시 둔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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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경제학부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