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자 「'대학살'의 희생양...두들겨 맞는 한국」 기사
4월 17일자 <YTN>은 중동 사태, 환율 상승 등 국제 정세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는 석 달 연속 올랐다. 2월과 3월 배럴당 80달러 선이던 두바이 원유가는 4월에 90달러 선까지 상승한 바 있다. 과일과 채소 등 먹거리 중심으로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안한 국제유가는 물가를 더 압박하는 모양새다. 중동 사태로 안전자산 심리가 확산하면서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내수 경제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우리가 결국 달러로 기름을 사야 하는데, 달러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같은 달러화라고 할 지라도 우리나라 더 많은 돈을 지급해야 한다는 뜻이다”라며 “소비자가 사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역시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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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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