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자 「"GPU 장비 맘껏 쓰고 KT서 두 달 인턴 큰 도움 됐죠" AI 인재 키우기 이 방법 어때요」 기사

2월 12일 자 <한국일보>는 토토사이트 아띠-KT AI 응용학과 1기 졸업생 김영진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토토사이트 아띠-KT AI 응용학과 1기 과정을 졸업한 김 동문은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38회 AAAI 콘퍼런스(AAAI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전미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가 주최하는 AI 학회로 최고 권위의 AI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김 동문은 AI가 이미지를 학습해 개인화한 답변을 내놓는 방법을 다룬 논문에 1저자로 참여했고, 해당 논문이 뽑혔다. 이번 콘퍼런스를 앞두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2,342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이 중 채택률이 23%밖에 안 될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한다. 김 동문은 "대학원 연구실에 AI를 다루는 학생은 많고 장비가 부족하니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며 "무엇보다 KT의 최신형 GPU를 받아 소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KT가 2022년 한양대에 마련한 AI 석사과정의 첫 졸업생 10인 중 한 명이다. 2년 동안 KT로부터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은 물론 연구비를 지원받고 KT에 연구개발(R&D) 담당 연구원으로 자동 입사하는 '파격' 조건이다. 김 동문은 "대학원 가기 전 직장을 다녔는데 대학원서 공부를 더 하고 싶어도 진로가 불투명해 망설이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KT 학과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결과적으로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를 비롯한 대학원 재학생들은 공통적으로 두 가지가 특히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KT가 보유한 최신형 GPU를 갖춘 AI 가속기 '엔비디아 A100'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 다른 하나는 두 달짜리 인턴십이다. 학생이 중점을 둔 연구 주제와 KT의 R&D 연구실에서 다루는 내용 중 가장 밀접한 분야를 찾아 연결한 뒤 과제를 주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했다. 김 동문은 "회의에 참여하고 프로젝트 관리와 개발을 하고 논문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AI의 프로토타입까지 만들 수 있어서 스스로 성장을 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한국일보
© 한국일보

 

저작권자 © 토토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