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자 「엘니뇨 주의보 발령, 올여름 물폭탄·폭염 비상」 기사

4월 24일 자 <MBC>는 엘니뇨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7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엘니뇨로 태평양의 수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동태평양의 수온 증가로 적도 부근 동태평양 인접 국가에는 살인적인 폭우와 홍수,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기후 전문가들은 강하게 발달한 것으로 보이는 엘니뇨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엘니뇨가 기후변화의 가속 페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욱 한양대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올 여름부터 시작해서 겨울철에 엘니뇨가 발생한다고 하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라니냐가 발생했을 때보다 훨씬 더 올라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의 만남으로 올해 지구의 기온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처럼 엘니뇨가 발달하는 여름철, 한반도에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어 폭염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예 교수는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수증기 수송을 증가시켜 우리나라의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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