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자 <YTN>은 취업자 증가 폭이 9개월째 둔화하면서 2년 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1만 2천 명 늘어 2021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일상 회복으로 서비스업 취업자는 늘었지만, 수출 부진으로 전체적인 취업자 증가 폭은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운수·창고업 등 물류 관련 취업자도 줄었다. 세대별로는 30대가 소폭 증가했지만, 40대는 8만 명 가까이 줄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는 “나이대마다 주요 산업이 다를 텐데 서비스업 쪽으로의 전환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 서비스업으로 가는 30대들이 조금 늘 수 있고,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40대가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