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자 「위기의 올림피아토토점… 서울 시내올림피아토토점 신규 입찰에 지원 ‘0곳’ 」 기사
6월 7일자 <동아일보>는 국내 면세업계 위기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이 흥행 참패로 끝났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0곳’으로 전무했기 때문이다. 한때 ‘황금알 낳는 거위’로 불리며 유통 대기업들이 앞다퉈 시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시내면세점 흥행 실패와 올초부터 이어진 명품 업체 엑소더스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경쟁력을 잃고 있는 국내 올림피아토토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특히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면세시장은 중국 단체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해온 국내 면세산업으로선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이훈 교수는 “코로나19와 중국 면세점의 급성장에 따라 국내 면세업계도 고객 세분화나 동남아 시장으로의 다변화 등 영업 전략을 다양하게 세워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라며 “면세점 쇼핑이 한국 관광의 큰 매력으로 작용해왔던 만큼 산업 근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면세한도 상향 등 일정한 기반을 만들어주는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관련올림피아토토
연관링크
이해울 커뮤니케이터
ul6258@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