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자 「정권교체 여론 다시 절반 넘어 52.4%」, 「10명 중 1명만 “TV토론 후 지지후보 변동”」 기사

3월 4일자 <국민일보>는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 정권의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52.4%를 기록한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는 41.7%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정권교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이 37.3%로, 직전 조사(27.8%) 대비 10% 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TV토론과 관련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1%는 ‘TV토론 이후 지지 후보가 바뀌지 않았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9.6%는 TV토론 결과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꾸거나 새로 생겼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네 차례 대선 후보 간 TV토론에서 누가 토론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25.5%의 응답을 받았고, 윤 후보는 16.0%로 기록됐다. ‘어느 후보의 주장이나 발언이 더 신뢰가 가는가’라는 질문에서 윤 후보가 29.3%의 응답을, 이 후보가 24.7%의 응답을 얻었다.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성수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상승한 것에 대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상당한 실망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김 교수는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진실성이 있었으나 정치 신인이다 보니 토론의 스킬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반대로 이 후보는 말을 잘해 전달력은 있었지만 진실이 없었다고 유권자가 인식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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