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터 통신 20일 선정

예상욱 해양융합공학과 교수가 '세계 기후변화 분야 과학자 1000명'에 선정됐다. 예상욱 교수는 700위에 이름을 올렸다.

▲ 예상욱 토토사이트 샌즈(ⓒ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예상욱 토토사이트 샌즈(ⓒ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이터 통신이 20일 올린 세계 기후변화 관련 과학자 1000명 순위 명단을 보면  국내 과학자 12명이 포함됐다.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562위로 가장 높았으며, 국종성 포항공대 교수, 윤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그 뒤를 이었다. 예 교수는 국내 과학자 중 5번째로 높았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에 기반을 둔 학술연구 포털 회사인 디지털 사이언스의 도움을 받아 전 세계 기후변화 관련 과학자들이 발표한 논문 수, 이 논문이 생물학과 화학 같은 유사한 연구 분야의 다른 과학자들에 의해 인용된 정도, 언론이나 정책보고서 등에서 참조된 정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한겨레에 따르면 선정 결과는 한국 학계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이 전 세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영향력 있는 기후변화 분야 과학자 가운데 국내 과학자 비율은 1.2%로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과 비슷하다. 세계자원연구소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2018년 기준 한국의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6억7308만 톤으로, 전 세계 배출량 489억3971만 톤의 1.375%였다.

한편, 예상욱 교수는 기후 변화의 원인을 찾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기후 변화, 미세먼지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까지 광범위하게 연구하여 미래 기후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해온 자연과학자이다. 예 교수는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열대 태평양의 강수량 증가 원인을 규명해 기상·기후변화 예측의 토대를 제공한 공로로 작년 6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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