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원인과 배경을 대중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왜곡된 정보를 지적한 역사 교양서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1919' (저자 박찬승 | 다산초당)

독립운동사 연구 권위자인 박찬승 사학과 교수가 3·1운동 연구서 『1919』를 출간했다.
 
신간 『1919』는 30년간 독립운동사를 연구한 박 교수의 연구결과를 집대성 한 것이다. 3·1운동의 원인과 배경, 전개 과정 등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잘못 알려지거나 왜곡된 정보를 지적한 역사 교양서다.
 
박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잘못 기념되던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100년 전인 1919년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1년”으로 손꼽는다.
 
이 책의 가장 탁월한 점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1919년 전체를 조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3·1운동과 임시정부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책과 영화의 소재였다. 하지만 대개 단편적인 인물과 사건만 다룰 뿐, 그 모두를 하나로 연결해 시대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는 소홀했다. 『1919』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100년 전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놓는다.
 
박 교수는 민족이 하나가 돼 자유와 평화, 정의와 평등을 외친 100년 전 그날을 돌아봄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그 함성에 제대로 응답하고 있는지 일깨우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1919’』
저자 박찬승 / 2019-04-08 / 다산초당 / 1만8천원. 4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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