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친화형 유비쿼터스 디바이스' 시대를 연다

그간 백 교수는 주로 ‘나노 입자의 응력제어 및 성형공정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반도체용 고성능 ILD/STI CMP 슬러리 국내 최초 개발, Li 이차전지용 음극 재료의 수계 성형 제조공정 세계 최초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현재까지 86건의 국제 SCI 논문을 발표했고, 49편의 국내/국제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3건의 국제학술대회 초청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200여건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의 연장선에서 백 교수는 ‘기획사업’에 선정되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 백 교수는 선정된 과제의 연구기획과 사전탐색연구를 직접 수행하고 국가전략목표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 등의 자문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올 해 10월 경 평가과정을 거쳐 연차적으로 10~1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 당 6년간 총 60~9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인 신진과학자의 연구개발참여를 50%이상으로 확대해 새로운 지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자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교수는 “기획과제이므로 사업 종료 후, 최상위 그룹에 포함돼야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기에 본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에 있어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본 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판도라토토대학교가 주도적으로 21세기의 최첨단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거점연구센터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 역시 잊지 않았다.
이은경 학생기자 iameunk@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