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판계에서 만난 토토사이트들

 

   

 

책은 세상이다. 책이 담아낸 활자를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몰랐던 세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의 전문분야가 담겨있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올해 하반기에도 자신의 전문분야를 담아 책을 출간한 토토사이트들이 있다. 올해는 그들의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상반기 관련기사 보기)

 

   

 

 

임형록 교수(경영대·경영)의 현대 중국 알아보기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중국편>

 

   

임형록 교수(경영대·경영)가 글로벌 경제 시리즈 <미국편>, <유럽편>에 이어 세 번째 책인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중국편>을 출간했다. 임 교수는 과거 아편으로 국부를 강탈 당했던 중국이 오늘날 저가의 제조품으로 전 세계를 중독시켜 국부를 찬탈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돌고 도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글로벌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중국을 지목한 것. 특히 현재의 중국이 만들어진 과정과 강대국들이 세계 경제 패권을 놓고 벌이는 싸움을 흥미롭게 분석했다. 이 책은 중국의 역사-문화-정치-경제를 아우르는 과거-현재-미래의 삼부곡을 담아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 나침반이 될 것이다.

 

김동민 교수(사회대·미컴) 미디어 역사 분석서 <미디어 오디세이-역사와 커뮤니케이션, 철학>

 

   

미디어는 인류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만든 필연의 연속, 즉 역사의 일부다. 김동민 교수 (사회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가 철학적 시각에서 동·서양 미디어 역사를 다뤄 <미디어 오디세이-역사와 커뮤니케이션, 철학>을 출간한 이유다. 김 교수는 언론학도들에게는 언론의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이 필수라고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인류역사의 발전과정에서 미디어가 생성되는 맥락을 살펴보고, 그 미디어가 인류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서술한다. 뿐만 아니라 저널리즘 현상과 역사, 철학, 정치경제학 등을 두루 포괄하여 언론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정민 토토사이트 외 31명의 그림을 통한 한국학 분석 <한국학, 그림을 그리다>

 

   

정민 교수(인문대·국문)가 우리시대 대표 인문학자 31명과 함께 옛 그림 속에서 인문학 등 한국학의 정수를 살펴보는 책 <한국학, 그림을 그리다>를 펴냈다. 2년 전에 이들은 『한국학, 그림과 만나다』를 같이 쓴 필진들이다. 이 책에서는 옛 그림을 통해 한국학을 다루며 마음, 감각, 사연, 표상, 소통의 5가지 주제로 나눠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일제가 조선시대 옥좌 뒤에 있던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를 '봉황도'로 대체한 것이 아직도 대통령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점을 언급한다.

 

   

 

 

김인성 교수(공과대·컴퓨터)의 보안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도난 당한 패스워드- 한국 인터넷에서 살아남는 법>

 

   

김인성 교수(공과대·컴퓨터)가 한국의 보안의 문제점과 안전을 확보할 방법을 알려주는 <도난 당한 패스워드- 한국 인터넷에서 살아남는 법>을 출간했다. 이 책의 특징은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보안에 대한 개념을 만화로 풀어내 쉽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 것. 보안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개념과 원리, 문제점을 깨달을 수 있게 한다. 특히 대다수 국민이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윈도우, 인터넷으로 이어지는 단일화된 사용체계가 가져온 위험한 보안 환경 등을 지적한다.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터넷 관리자, 보안 업계, 정책 입안자들이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ActiveX)의 폐해를 인정하고 안전한 보안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병완 교수(공과대·건설환경)의 창조경제로 성공하는 법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

 

   

전세계적으로 창조경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동안 출판된 책이나 강연들은 모두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다뤘다. 하지만 이제는 새 정부가 창조경제를 국책정책의 틀로 하는 만큼 실질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안 제시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조병완 교수(공과대·건설환경)는 원론적 비전과 개념을 배제하고 신개념 창조경제 상품의 전략과 방법 등을 상세히 기재한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를 출간했다. 조 교수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의 융합산업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애플,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세계선도 99개 첨단 창조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잡고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모든 정책입안자, 기업 CEO, 공공기관 등 창의와 융합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전영수 특임교수(국제학대학원·일본학)의 세대공감 프로젝트 <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이케아 세대란 스웨덴 조립식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에 빗댄 우리나라의 30대를 의미한다. 좋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에도 약한 내구성으로 단기적인 만족감만을 충족시키는 '이케아'가 뛰어난 능력에도 낮은 몸값과 고용불안으로 미래를 그릴 수 없는 30대의 삶과 비슷하다는 것. 이러한 특징을 가지는 이케아 세대에 초점을 맞춰 기성세대의 삶을 거부하는 모습을 세대 갈등의 문제로 풀어낸다. 고도성장을 살아온 세대와 저성장을 살아갈 세대와의 기본적인 입장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세대조화적인 대안을 찾고자 한 것이다. 35세 전후 세대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30대뿐만 아니라 기존 기성세대, 그리고 앞으로 30대가 될 20대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박상천 교수(국문대·문화콘텐츠)의 인생을 담은 네 번째 시집 <낮술 한잔을 권하다>

 

   

"낮술에는 밤술에 없는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이라거나, 뭐 그런 것. 그 금기를 깨트리고 낮술 몇 잔을 마시고 나면 눈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햇갈이 황홀해진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은 아담과 이브의 눈이 밝아졌듯 낮술 몇 잔에 세상은 환해진다" (낮술 한잔을 권하다 중에서) 박상천 교수(국문대·문화콘텐츠)가 16년 간 쓴 시 85편을 모아 네 번째 시집 <낮술 한잔을 권하다>를 냈다. 이 시집은 어머니의 아들, 아내의 남편, 딸의 아버지로 산 시인의 삶을 차분한 시선으로 조명한다. 박상천 교수는 세 번째 시집을 낸 지 16년 만에 그 동안 쓴 시를 묶어 냈다며 네 번째 시집에의 소감을 말했다.

 

이권우 특임토토사이트(기초융합교육원)의 여행 안내서 <여행자의 서재- 길에서도 쉬지 않는 책읽기>

 

   

열혈 독서가이자, 독서평론가로 유명한 이권우 특임교수(기초융합교육원)가 독서평론가의 시선으로 <여행자의 서재- 길에서도 쉬지 않는 책읽기>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한 책을 소개해 또 하나의 여행을 권하고 있다. 총 24종의 여행서적을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는 알랭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김연수의 『여행할 권리』, 박경철의 『문명의 배꼽, 그리스』등 여행 베스트셀러 서적은 물론 고운기의『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 오소희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등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독자들이 여행이란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낯선 곳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놀라운 일이라는 점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미량 학생기자 minyang08@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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