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석 교수
                                                        유형석 교수

미슐랭토토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유형석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인 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개념을 도입한 Wi-Fi 기반 무선 캡슐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초광대역(UWB) 이식형 안테나와 Wi-Fi 모듈을 결합해 캡슐내시경이 인체 내부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외부로 직접 전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실험 결과, 최대 5미터 거리에서 HD(1280×720) 해상도 기준 평균 0.5초 미만 지연, 패킷 손실률 9% 이하의 안정적인 성능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캡슐내시경이 영상을 저장한 뒤 환자 몸 밖에서 확인해야 했던 한계를 넘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진단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형석 교수는 “차세대 통신 기술과 의료 IoT를 접목해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의료진에는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인공지능 분석과 결합하면 조기 진단과 원격 모니터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통신기술(ISAC)을 이용한 캡슐내시경 실시간 영상 전송 개념도
차세대 통신기술(ISAC)을 이용한 캡슐내시경 실시간 영상 전송 개념도

해당 연구는 한양대 Beyond-G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를 위한 초소형 고효율 무선 전원공급 및 통신 기술개발(RRC 전파연구센터)’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차세대 통신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IF=17.2, JCR 상위 1%)에 9월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해당 논문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in Wireless Capsule Endoscopy」에는 우스만 박사과정생과 이자즈 알리 박사가 제1저자로, 유형석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제안된 시스템의 실시간 영상 전송 실험 모델
제안된 시스템의 실시간 영상 전송 실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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