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자 「시간당 80㎜ 극한호우, 10년 새 4배 폭증」 기사

7월 20일자 <한겨레>는 '극한호우' 발생 추이와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대규모 재해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극한호우'가 해마다 반복되고, 그 정도도 심해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지구 기온이 높아진 데 따라 발생하는 대기 불안정이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욱 ERICA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지난 몇년 사이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대기 흐름이 변화해 여름철 고위도 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더 내려오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고 짚었다.

한반도 주변 바다는 전세계에서 가장 온도가 높게 상승하고 있다. 예 교수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온도가 높아진 결과 강한 구름 떼가 만들어지고, 이것이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와 만나는 경향이 반복될 경우 폭우 강도와 빈도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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