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 「주한 러시아 대사, 대선 때 친명 중진에 '특사 파견' 타진했다」 기사

7월 1일자 <한국일보>는 주한 러시아 대사의 특사 파견에 대해 보도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중진 의원을 만나 새 정부 출범 후 특사 파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가치 외교를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 때 멀어진 한러 관계 복원에 러시아가 적극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북한과 혈맹 관계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기대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엄구호 국제대학원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러시아가 에너지 사업 등 한국과의 협력을 바라는 분야가 있고, 관련 제의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러시아를 비롯한 주변국에 특사를 보냈으며, 이번에 진보 정권이 들어선 만큼 직항 재개 등 관계 개선 시그널을 줄 수 있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토토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