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자 「토토사이트 확인객이 늘면 주민들은 떠난다…한양대 김남조 교수 대담」 기사

12월 1일자 <YTN>은 관광 증가로 인한 주민 이탈 현상에 관해 보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경우, 과잉 관광으로 망가진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물총을 쏘는 시위를 벌였다. 낙후된 지역이 활성화 되고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하고, 과잉 관광 현상을 오버투어리즘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이 두 단어를 합쳐서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이에 관해 김남조 관광학부 교수는 "외지인들 특히 관광객들이 그 지역의 매력을 알고 찾아오게 된다. 그런데 집주인 입장에서 보니까 관광객 또 외지인들이 많이 몰려오면 돈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이제 집값 올라가고 또 임대료 상승하고 또 주변의 물가도 상승하다 보니까 원래 사는 원주민들이 살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들어서는 관광지하고 생활 공간하고 관광에 대한 그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 생활 공간이 이제 관광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제는 관광객들이 들어오니까 트레스피케이션이라는 용어를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당국이 관광세를 거둬 들여서 지역 주민을 위한 그런 여러 가지 제반 시설이라든가 또는 그 관광객 수용을 위한 다양한 시설에 재투자를 해야한다. 오버투어리즘의 경우는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좀 철저하게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해서 지역 주민을 위로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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