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자 「흐린 날 소비자는 온라인 장바구니를 비운다」 기사

안지선 경영학부 교수는 5월 27일 자 <동아일보>에 칼럼 ‘흐린 날 소비자는 온라인 장바구니를 비운다’를 기고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스태티스타의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장바구니 속 물건이 버려질 확률은 69.82%에 달한다. 안 교수는 “소비자 이탈 행동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날씨다. 날씨는 구매 결정·빈도·규모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와 온라인 쇼핑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소개했다.

분석 결과 날씨가 맑지 않은 날의 이탈 수치는 0.55로 맑은 날 0.47에 비해 높았다. 날씨가 화창하면 이탈이 감소한다. 햇살이 있는 날씨가 소비자의 긍정적인 기분을 높이고 위험 요소를 덜 알아차리게 하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해당연구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며 “눈이 오는 날 눈과 관련한 상품을 추가 할인하거나 날씨가 더운 날 무료 아이스 음료 쿠폰을 주는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 반대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프리미엄 패키지나 상품을 소개해 높은 가격대의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장바구니 쿠폰 등을 통해 추가 구매를 촉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웹사이트를 좀 더 밝은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꾸미는 방법도 검토해 볼 만하다”라며, 브랜드 명성에 따라 다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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