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자 「치매 유전자 이겨낸 삼남매… 80대에도 일상 생활 비결은?」 기사
김희진 의학과 교수는 5월 20일 자 <세계일보>에 ‘치매 유전자 이겨낸 삼남매… 80대에도 일상 생활 비결은?’을 기고했다. 치매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노화,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된다. 과거에는 치매를 이런 노화의 불가피한 과정 중 하나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인지장애가 일반적인 노화와 분리되기 시작했다. 치매 에방 노력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적 목소리도 커졌다.
김 교수는 유전자를 전혀 공유하지 않은 부부가 ‘부부 치매’ 같은 질환에 걸리는 것을 보면 유전자만이 답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동일 나이대에 비해 30년 이상의 ‘젊은 뇌’를 유지하는 ‘슈퍼 에어저’를 위한 계명을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김 교수는 일기쓰기를 강조한다. 김 교수는 “보통 일기를 쓸 때는 그날을 한번 돌이켜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돌이켜서 생각한다는 것(해마)과 감정을 느낀다는 측면(변연계 활성화)에서 뇌의 특정 부분을 활동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단순한 작업 같지만 뇌활동과 함께 그날의 감정을 다 쏟아내는 기능까지 하니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수는 걷기와 식습관 교정, 일기 쓰기 등의 순서로 갈 수 있다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 ‘나에 대해 아는 것’이 첫 번째 숙제라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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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은 커뮤니케이터
hje1105@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