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수학 98) 동문이 201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약 8년 만에 계열사 대표로 복귀한다. 창업자로서 이스트소프트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실적 부진을 겪는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도우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김 동문은 1972년생으로 한양대 수학과를 졸업해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창업했다. 보안 솔루션 '알약', 압축 프로그램 '알집', 온라인 게임 '카발' 등을 히트시키면서 이스트소프트를 국민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스트게임즈는 설립 후 거의 매년 흑자를 기록해 오다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또 매출액도 2021년 약 157억 원을 기록한 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발’ 이외에 이렇다 할 흥행 게임을 배출하지 못한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경영 복귀는 단순히 계열사 대표를 맡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스트게임즈 대표로서 이스트소프트와 한 건물에서 활동한다는 점에서 다른 계열사들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토토사이트 마무리 멘트이 구원투수로 등판해 계열사 간 역할을 조율하고,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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