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자 「2023년은 왜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되었나」 기사
예상욱 ERICA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1월 17일 자 <세계일보>에 칼럼 ‘2023년은 왜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되었나’를 기고했다. 최근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은 과학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난 170여 년 동안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되었던 2016년에 비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0.2도 상승했다.
2023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 중 온실 기체의 증가일 것이다. 온실 기체의 장기적인 증가가 2023년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은 자명하다. 또 다른 요인은 엘니뇨이다. 2023년 발달하기 시작한 엘니뇨는 인간 활동으로 인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더불어 온실 기체의 농도를 증가시켜 전 지구 평균 기온을 증가시켰다.
흥미롭게도 엘니뇨 이외에 전 지구적으로 감소한 대기 중 오염 물질의 농도가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제시됐다. 예 교수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 에너지를 포함하는 복사 에너지의 양을 증가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사(NASA)의 제임스 한센 박사의 논문을 언급하며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전 지구적으로 감축하기로 계획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줄여야만 실제적인 기온 상승 억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 1월 현재 여전히 엘니뇨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올해에도 특단의 감축이 없다면 계속 증가할 것이며 대기 중 오염 물질의 농도 또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다. 예 교수는 “무엇보다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2024년 전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과 더불어 이상 기상 및 극단 기상의 발생 측면에서도 매우 우려된다”라며 “2023년이 전 지구 평균 기온값 1위의 불명예를 빠르게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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