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자 「[굿모닝경제] 이란까지 개입하면?..."유가 150달러까지 간다"」 기사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판도라토토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판도라토토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판도라토토가 10월 16일 자 <YTN 굿모닝 와이티엔>에 출연하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 관해 인터뷰하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원유 생산국, 석유 생산국은 아닌데, 국제유가가 영향을 받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앵커의 질문에 유 교수는 '이 무력충돌이 여기에서 국지적으로 그칠지, 아니면 장기화되고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지에 따른 그런 전망이 엇갈리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최근 전개되는 양상을 볼 때 조금 더 확전되거나 아니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유가도 앞으로 더 출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예측이다.

또 다른 논쟁거리는 산유국인 이란의 전쟁 개입 여부이다. 이에 유 교수는 블룸버그통신 산하에 있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라는 경제연구소에서 보고서를 언급하였다.

유 교수는 '첫 번째는 국지적으로 가자지구의 무력충돌이 그칠 경우, 두번째는 이것이 시리아나 레바논이 참전하면서 조금 더 대리전으로 확산될 경우, 마지막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으로 격화될 경우'의 세가지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의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20% 정도가 왔다갔다 하는 해협이기도 하다. 이에 전쟁이 격화될 경우, 이란이 이 해협을 봉쇄하게 되면 전 세계 원유가 유통되는 데 차질을 빚게 된다. 그렇다면 국제유가가 150달러선까지 올라가는 그야말로 오일쇼크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유 교수는 '따라서 지금 이란이 참전하느냐, 참전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며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도 여기에 불거질 수 있게 되는데, 그렇다면 미국과의 관계개선 때문에 최근 올해 들어서 이란이 하루당 70만 배럴 정도 증산을 해 왔는데 이것도 철회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국제유가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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