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자 「수술로 체제선전 디즈니 영화로 수업」 기사

MBC뉴스「수술로 체제선전 디즈니 영화로 수업」

5월 13일 자 <MBC뉴스>는 의학 방송을 통한 북한의 체제선전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북한 방송에서 한 병원과 의사들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옥류아동병원 뇌신경외과 의사가 주인공으로 마치 의학 드라마처럼 편집해서 보도한 것인데,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아기의 척수 신경 수술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북한은 2013년 개원한 이 병원을 김정은 위원장의 치적 중 하나로 꼽는다. 이에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수준을 갖춘 병원이라고 강조하며 의미를 부각했다. 결국 이는 체제선전을 위한 목적으로 예상된다. 

신영전 한양대 의과대학 의학과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남쪽 의사들하고도 같이 가서 (북한 병원의 의사들과) 토론도 했다”며, “우리나라 못지않게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력들도 보건성이 아니라 국가보위부 차원에서 최고 인력들을 배치시켜 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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