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과 95…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

소프라노 김윤희 동문(성악과 95)의 독창회가 지난 5월 27일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독창회는 김순기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함께했으며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소프라노 김윤희 동문(성악과 95)의 독창회 포스터 (ⓒ데일리굿토토 바카라)
▲소프라노 김윤희 동문(성악과 95)의 독창회 포스터 (ⓒ데일리굿토토 바카라)

제1세션은 로베르토 슈만(1810-1856)의 곡 중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Op. 42(Frauenliebe und Leben)의 연가곡 8곡으로 구성되었다. 김 동문은 한 여자가 이상적인 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 청혼과 약혼,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게 되지만 남편의 죽음으로 인해 미망인이 되는 과정을 노래하며 그 흥분과 기쁨 그리고 안타까운 슬픔을 연속으로 들려줬다.

제2세션으로는 L. 로날드(1873-1938)의 곡 중 '삶의 순환'(A Cycle of Life)을 노래했으며 사계절에 따른 인생의 연속적인 흐름을 계절에 맞는 음색으로 잘 표현했다.

제3세션은 오페라 무대로 진행되어,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 중 '침묵을 지켰어 고요한 밤이 그런 사랑에 대해', '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중 '주여 평화를 주소서', '아이다'(Aida) 중 '이기고 돌아오라'를 노래했다.

한편, 김윤희 동문은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오페라과를 졸업했으며, 밀라노 국제 아카데미 성악과를 수료하고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에는 강북제일교회의 솔리스트이자 인천예고와 한서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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