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자 「‘용적률 500% 50층’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고?」기사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는 2월 22일 자 <중앙일보>에 '‘용적률 500% 50층’ 아파트 단지를 짓겠다고?'를 기고했다. 이 교수는 구룡마을을 용적률 500%의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는 최근 대선 공약을 짚으며 "몇 년 뒤 구룡산 정상에 올라가면 괴물 같은 옥상 층 아파트 베란다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정상보다 100m 정도 낮은 구룡산 둘레길에서 보면 나지막한 나무들 위로 아파트들이 대못처럼 치솟아 있을 것이다. 감당하기 버거운 주거단지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교수는 "언제부턴가 용적률 500% 주거단지가 대선 후보들의 손쉬운 ‘떨이 상품’이 되고 있다. 현행 도시계획 조례는 주거환경 악화를 우려해 용적률 300%의 주거단지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주택 공급부족은 독선적 행정 탓이다. 따라서 용도지역의 근간을 뒤흔들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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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진 커뮤니케이터
carryy0823@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