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한양대 음악대학 공식 유튜브에서 풀버전 공개
5월 17일,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이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작곡과 New Music Concert(풀영상)'을 공개했다. 공연은 당일 오후 7시 한양대학교 백남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José María Sánchez-Verdú, 'Qasid 3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György Ligeti 'String Quartet No.1 중 ~573' △Beat Furrer, 'Retour an Dich for violin, violoncello and piano 중 1, 2.mov.' △Panagiotis Theodossiou, 'Between Times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중 1 – 4.mov.' △최석준(3) 'Le Chemin Fleuri'으로 구성된다.
최석준 학생은 직접 작곡한 곡을 연주하여 그 의의가 크다. 최 씨는 "꽃길만 걷자"라는 표현에 대한 반감을 담아 'Le Chemin Fleuri'을 작곡했다고 밝혔다.
"'꽃길'은 물리적 실체가 없는 관념적 공간에 불과하며 '불길'에 의해 단숨에 잡아먹힌다" "'꽃길'은 실(實)이 아닌 언제든지, 얼마든지 없어질 수 있는 허(虛)의 존재"라고 말하며 상투적 표현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자 했다. 따라서 "꽃길만 걷자"라는 표현은 스스로를 게으르게 만드는 낙관주의적 상투구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 많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의 연주회는 'HYU College of Music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유튜브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