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 NO.22 오재현 선수와의 인터뷰
오재현 선수와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이 지난 6일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오재현 선수는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18학번 동문으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신인상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생각도 못했고, 경기를 뛸 수 있을지도 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감독님께서 좋은 면을 많이 봐주셔서 그 기회를 잡아 잘 해낸 것 같다며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 상을 받고 나니까 모든 게 풀렸다고 털어놓았다.
"농구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오 선수는 "원래는 농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나 초등학교 때 운동회 하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교 지도자 선생님께서 저를 스카우트해주셨다"고 말했다. "제가 농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은인이시고 상 받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양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좋아하는 농구 스타일을 가진 많은 선배님들께서 모두 한양대 출신이셨다"며 "가드 농구를 하는 팀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 선수는 곧 맞이하는 다음 시즌의 목표는 SK 나이츠의 12명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고 들어가서 54경기를 다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장점인 수비를 살려 수비5걸이나 최우수수비상을 꼭 받아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연습을 통해 보완하고 싶은 점,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아쉬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편에서 듣지 못한 오재현 선수의 이야기들을 담은 2편 영상은 한양대학교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