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룸 토토19 1차 방역 '사회적 거리 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연일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한국 코로나 확진자는 3월 5일 자정 기준 총 5000명 선을 넘었다. 강보승 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예방법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는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다. 지난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로 퍼진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급속도로 퍼지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승시키면서 범정부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게임룸 토토19는 빠르게 전파된다. 잠복기 3~4일쯤에 증상을 의심돼 검사를 받으면 그새 잠복기 환자에 의해 2차 감염자가 생길 정도다. 일반 독감 환자가 평균 1.2명을 감염시키는 것에 비하면 게임룸 토토19는 환자 한 명이 보통 2.2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감염력이 강하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고,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은 것도 감염력을 높이는 이유다.
하루 전인 28일 한국 첫 재확진 코로나 환자 나왔다.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양대 의학과 강보승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강 굣는 그 중 하나로 ‘검사의 정확성’을 꼽았다. 퇴원 시에 검사가 부정확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아직 많은 사례가 나오지 않아 해당 사례 판단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강보승 교수가 전하는 코로나19 예방법은 ‘사회적 거리 두기’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외출을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특히 결혼식과 같이 식사를 겸한 행사는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불가피한 모임이나 행사 같은 경우 ‘열이 있는 사람은 오지 말 것’과 ‘마스크 착용’을 안내해야 한다. 대학 등 공공시설에는 발열 감지기와 손 세정제를 비치하도록 하며, 사람들이 붙어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열이나 호흡 곤란과 같은 게임룸 토토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외출 하지 말고 가정에 머물며 3~4일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문의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된다. 게임룸 토토19 확진 환자 중 증세가 가벼운 환자들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충분한 것으로 발표됐다. 증상이 심각한 환자들은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기 같은 기계 치료와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강 교수는 "시민사회 서로가 보듬어주지 않으면 이겨내기 힘들다"며 "감염자를 배척하려 하지 말고 빨리 나와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증상 초기에는 목이 칼칼한 정도로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세요"

확진환자 또는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 받으신 경우 단과대학 행정팀 또는 한양보건센터☎02-2220-1466(서울캠퍼스), 031-400-4366(ERICA캠퍼스)으로 즉시 연락 부탁드립니다.

글/김수지 기자 charcoal6116@hanyang.ac.kr